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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럽지 않은

일상 2010/01/28 03:00 posted by Albert Belle

Scorpions - Under the same sun



1. Under the same sun

정말 좋아하는 노래다. 고3때 나왔던 노래였으니 참 오래도 됐는데.. 그럼에도 들을때마다 좋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도 걸출한 올드송에 비견할 만한 노래가 별로 없다.




2. Into the sky

대학 동창 형이 새벽에 무단횡단하다 교통사고로 저 다른나라로 가셨다.

아무 예고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터진, 마치 운명의 장난과도 같은 묘한 분위기에서

인생의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저 세상으로 간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니

가엽기도 하고 인생 역시 무상하단 생각도 들고.

그저 아무 해줄것도 없이 옆에서 바라만 보고 있는 작은 내모습도 보였고.





3. 안양천 횡단

어느날 오목교를 지나면서 확연히 수위가 줄어든 안양천의 모습을 보면서 불현듯 생각이 든게 있었다.

'안양천을 건너볼까?'

그때만해도 그냥 발칙한 상상으로 끝나버릴줄 알았는데

집에서 안양천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계속 그 생각이 맴돈다.

'그래 함 해보자'

라고 시작한 안양천 횡단.

횡단은 별거 없었다. 그냥 무식하게 물에 빠져서 건너는 거다.

그냥 건너면 뭐가 어찌될지 모르기 때문에 날밝을 때 유심히 안양천 바닥을 살펴보고

둑의 모습도 살펴보고..

나름 치밀하게 탐사를 마친 어느날 밤..

그렇게 나는 안양천을 건넜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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